꿈긷는 도서관

* SGI서울보증 노동조합․개성고등학교, 우리 도서관에 도서 기증

SGI서울보증 노동조합(위원장 김영록)은 10월 6일(월), 점자도서 ‘가모가 들려주는 원소의 기원 이야기’ 등 68종 125책과 음성도서 ‘세상의 끝 정원’ 등 21종 50CD를 우리 도서관에 기증했다.

SGI서울보증 노동조합은 나눔 문화 실천 사업의 일환으로, 노동조합원이 300여만 원을 모아 제작한 점자도서 및 음성도서 89종을 읽을 책이 부족한 시각장애인들이 자유롭게 읽을 수 있도록 해 달라며, 우리 도서관에 전달했다.

한편 10월 22일(수)에는 개성고등학교(교장 강은기)에서 점자라벨도서 ‘해님과 바람’, ‘우리 할아버지’ 등 14종 14책을 우리 도서관에 기증했다.

기증한 도서는 개성고등학교 1 ~ 3학년 학생 11명이 여름방학동안 40여 시간에 걸쳐 점자라벨지에 직접 점자를 찍어 일반도서에 붙이는 과정을 통해 점자라벨도서로 완성되었다. 우리 도서관 직원이 개성고등학교에 파견되어 점자를 지도하고 검수를 통해 한 글자라도 틀리면 다시 제작하는 과정을 거쳐 도서의 완성도를 높였다.

두 곳에서 책을 기증받은 김진태 관장은 “이 도서들이 시각장애인들의 재활과 정서 함양, 그리고 지식 창출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다.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 우리 도서관은 계속해서 시각장애인들의 독서증진과 문화복지 향상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