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긷는 도서관

* ‘제90주년 한글점자의 날 기념식 및 문학행사’ 개최

  우리 도서관은 11월 4일(금) 오후 1시 30분부터 부산일보사 10층 대강당에서 ‘제90주년 한글점자의 날 기념식 및 문학행사’를 개최했다. 이 날 행사에는 시각장애인과 자원봉사자, 내빈 및 관계자 등 470여 명이 참석해, 한글점자의 창안과 보급에 전념한 ‘송암 박두성’ 선생과 점자 발전에 공헌한 분들의 애맹 정신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

  제1부 기념식에서는 한국자산관리공사(사장 홍영만)의 공공자산 처분시스템인 온비드에서 기부공매 기금으로 마련한 시각장애인 광학인식 음성독서기 전달식과 함께 한수산 작가의 ‘군함도’ 점자도서 기증식이 있었다.

  또한 독서 유공자에 대한 부산광역시와 부산광역시의회의 표창장 전달과 함께 점자도서와 음성도서를 많이 읽은 이용자들에게 수여하는 다독상 시상, 도서관의 여러 서비스 발전을 위해 활동한 자원봉사자에 대한 상장 전달을 했다.

  제2부 문학행사에서는 한수산 작가와의 만남을 통해 작가의 문학 세계와 작품 이야기를 듣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서 점자백일장을 비롯한 각종 문학 프로그램 시상과 O․X퀴즈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다.

  한편, 점자 끝말이어쓰기, 같은 점을 찾아라, 손으로 읽고 쓰는 한글 등의 문학 프로그램은 행사 당일 기념식 전에 실시했다.

  마지막 제3부에서는 경품 추첨을 통해 90여 점의 경품을 참가자들에게 전달했다.

  이번 행사에 참석해 주신 내빈과 행사를 성황리에 치를 수 있도록 협조해 주신 손빛회를 비롯하여 1365 자원봉사센터·덕문여자고등학교 자원봉사자, 후원자 등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 사진은 제1부 기념식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