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긷는 도서관

★ 제90회 전국시각장애인 독후감 현상공모 심사결과 ★

  지난 5월 31일자로 마감한 제90회 전국시각장애인 독후감 현상공모 심사결과를 발표해 드리겠습니다. 이번 공모에는 총 18편이 응모되었으며, 최우수 1편, 우수 1편, 장려 2편이 선정되었습니다.

  최우수에 선정되신 분은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을 대상도서로 써주신 인천광역시 남동구 거주 신*권님 입니다.

  우수에 선정되신 분은 『아버지의 해방일지』를 대상도서로 써주신 대전광역시 동구 거주 이*희님 입니다.

  장려에 선정되신 분은 『지구를 위한다는 착각』을 대상도서로 써주신 충청남도 공주시 거주 지*진님과 『산산조각』을 대상도서로 써주신 인천광역시 부평구 거주 최*경님 입니다.

  입상하신 분들께 축하를 드리며 소정의 상금을 보내드리겠습니다.

  응모해주신 다른 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며, 심사평과 함께 참가상을 보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오는 2023년 8월부터 시작될 ‘전국 시각장애인 시, 수필 공모전’에도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 심사평 -

고전문학부터 현대 우리문학과 우화소설, 환경에 대한 책과 자기계발서에 이르기까지 골고루 읽을 수 있었습니다. 한 권의 책을 읽고 자신과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를 생각하며 삶을 돌아보고 더 나은 가치에 대해 성찰하는 독후감의 미덕을 살린 글들이 많았습니다. 다소 문학적 작품성이 부족한 글도 있었으나 전체적으로 좋은 글들이 많았습니다. 모두 꾸준히 읽고 사고하는 일상의 기쁨을 누리시길 바랍니다.

이번 수상작들은 기존에 수상 이력이 없던 분들의 글에서 더 많이 나왔다는 점도 반가운 일입니다. 독후감으로 생각을 정리하여 옮기려면 어느 정도 형식이 필요합니다. 먼저 글의 얼굴을 잘 보여주는 제목 선정에서부터 글의 재료와 구성까지 치밀하게 글 집을 짓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그 과정에서 삶의 보람과 행복을 찾으시길 응원합니다.

- 심사위원 일동

(부산문인협회 소속 두 분이 심사위원으로 수고해주셨습니다.)

* 부산점자도서관 독후감 관련 문의전화 : 051-302-9010 (내선 1번)